사실 어떤 고급스러운 말이나, 교양 있게 저를 표현하는 것에 서툽니다. 미래의 나에게
- 데이터는 거짓말쟁이다.
- 수집되다가 거짓말을 치고, 가공하다가 거짓말을 치고, 적재되어서까지 거짓말을 한다.
- 그나마 믿을만 한게 raw 데이터다. raw 데이터를 가공할 때 최대한 간단한 로직으로 구성하자.
- raw 데이터도 못 믿겠으면, 적어도 파이프라인 어느 한 곳에서 신뢰할 수 있고 간단한 '거름망' 작업이 필요하다.
- 문제 해결은 최대한 간단하게
- 시스템 가뜩이나 크다.
-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것보다 빼는게 더 어렵고, 장기적으로 시스템을 가볍게 해야한다.
- 추가 하기보단 덜어내고, 있는 걸로 쓰는 방법이 가장 우선이다.
- 예외 처리는 웬만하면 쓰지말자
- 모르는 에러가 나면 터지는게 맞다.
- 대응을 그 시점에 당장 못한다면, 로그라도 남기고 예외처리해라.
- 이게 왜 돼?
- 이 말 하는 순간 그 코드는 최소 100번은 소리내어 정독하자
- 내가 이해못한 코드는 협업자도 이해 못하고, 컴퓨터도 개판친다.
- 기술을 많이 아는 것보다
- 하나 제대로 아는게 중요하다.
- 내가 알고 있는 기술을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해봤는지가 중요하다.
- 하나를 알면 사실 다른 것들은 알기 어렵지 않다.
- 동료의 조언은 곱씹고 새겨듣자
- 그게 내가 말하는 부분과 다를지라도, 일단 새겨 듣자.
- 동료이 말이 틀릴 수도, 내 말이 틀릴 수도 있다.
- 하지만 사고 과정을 듣는 것에는 틀림없이 나를 위한 발전이 있다.
- 넓게 보고, 할 일에 충실하자. 너 할 일이나 잘해라
- 넓게 보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다.
- 근데 내가 할 일의 선을 넘지 말자.
- 문제가 있다면
- 보고, 보고, 보고, 또 봐라
- 문제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면,
- 코드만으로 문제를 유추하기보단 실제 유즈케이스를 증명해야한다
- 모르는 건 자랑스럽다
- 근데 알려줘도 못하는건 부끄럽다.
- 잘 듣고 정리해두자.
- 내가 틀리다는 걸 항상 증명해야한다
- 내가 맞다는 걸 증명하는 대화는 의미가 없다
- 근데 내가 틀린 이유를 찾으려고 해도 안 나오면, 그게 내가 맞다는 증명이다
- 문서를 쓰는 것에 익숙해지자
- 한 사람의 30시간을 20분으로 줄일 수 있다
- 공통된 개념과 방식을 공유할 수 있다
- 내가 속한 조직에 최선을 다하자
- 개발자라지만, 내 뿌리는 경영학이다
- 나는 어느 회사를 가도 CEO다
- 근데 주제 넘진 말자
- 동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도 노력하자
- 스몰토크에 약한 것도 문제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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